//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의 신비에 대해서 - 36.5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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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블랙홀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블랙홀이란, 강력한 밀도와 중력으로 인해 빛을 포함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시공간 영역이다. 다시 말해, 블랙홀에서는 그 무엇도 빠져나올 수 없다.
일반 상대성이론에 의하면, 충분히 밀집된 질량이 시공간을 뒤틀어 블랙홀을 만들 수 있음을 예측하기도 한다. 블랙홀로부터의 탈출이 불가능해지는 경계를 사건의 지평선이라고 한다.
만약 어떤 물체가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간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된다면, 그 물체에게는 파멸적인 영향이 주어지겠지만 바깥에 있는 관찰자는 그 물체의 속도가 점점 느려져 그 경계에 영원히 닿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블랙홀은 빛을 반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블랙홀이라는 개념의 기원
중력장이 너무나 강해서 빛이 탈출할 수 없는 천체의 개념은 18세기에 존 미첼과 피에르시몽 드 라플라스 후작이 처음 생각해냈다. 일반상대성이론의 최초의 근대적 해인 블랙홀은 1916년 칼 슈바르츠실트가 발견했다. 다만,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는 공간상의 영역이라는 해석은 1958년 데이비드 핀켈스타인의 논문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블랙홀은 수학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블랙홀의 성질
블랙홀의 안을 들여다볼수는 없다. 하지만 블랙홀이 다른 물질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통해 그 성질을 알아낼 수 있다. 블랙홀 위로 낙하한 물질은 강착원반을 형성하고, 원반은 마찰열로 인해 뜨거워져 열복사로 빛난다. 우주에서 제일 밝은 천체로 알려진 퀘이사는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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