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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바로 눈병 때문이다.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 부르는데,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환자와 직, 간접적으로 접촉하면 옮는다. 잠복기가 1~2주일 정도라서 본인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눈병을 옮기는 일도 있다.
여름철이면 워터파크나 수영장에 물놀이를 가게 되면서 급격하게 전염된다.
눈병에 걸리면
1. 충혈이 생기거나
2. 눈곱이 끼거나
3. 눈에 이물감을 느끼게 된다.
4. 심하면 귀 근처 임파선까지 부어서 아플 수 있다.
하지만 눈병이 빨리 낫는 방법은 없다.
눈병은 평균적으로 2, 3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증상이 사라진 기분이 들더라도 전염력이나 염증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회복기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약을 사용하더라도 치료기간이 훨씬 짧아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수건은 다른 사람과 구별해 따로 쓰고, 손을 잘 씻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절대로 눈에 손을 대면 안된다.
눈병은 반대쪽 눈에도 옮을 수 있다. 하지만 보통 반대쪽 눈은 처음의 눈에 걸린 눈병보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
눈병을 따로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낫는다. 하지만 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눈이 많이 불편하고 경우에 따라서 시력이 떨어지는 시력저하도 생길 수 있다.
안약을 쓰는 이유는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다. 안약을 사용해도 1, 2주는 증상이 더 심해지다가 그 이후에 나아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약을 사용하는 이유는 눈병의 증상을 줄여주고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이다.
눈병의 염증이 계속 심해진다면 각막에 필라멘트가 발생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시력이 손상될 수도 있다.
안약을 사용할때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다음 사용하면 눈의 온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좋다.
안대를 하거나 일부러 눈을 감고 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눈의 온도를 높이는 일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소금물로도 눈을 씻으면 안된다. 자극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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